매사 지치고 의욕이 없다면 피로가 쌓여서 그럴 수 있습니다. 피로란 육체적, 정신적 고갈 상태를 말합니다. 피로는 스트레스 또는 우울증, 부신 피로, 갑상선 문제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행합니다. 생활습관도 피로를 부르죠. 영양제를 먹기 전 혹시 내가 끼니를 부실하게 챙겨 영양소의 부족으로 나타난 피로가 아닌가? 잠이 부족해 나타난 피로가 아닌가? 나의 생활 패턴을 점검해보시고, 평소랑 동일한데도 피로가 심하다면 아래 영양제들을 참고하세요.
비타민B군
비타민B군이란 비타민B1(티아민), 비타민B2(리보플라빈), 비타민B3(나이아신), 비타민B5(판토텐산), 비타민B6(피리독신), 비타민B7(비오틴), 비타민B9(엽산), 비타민B12(시아노코발라민)을 묶어서 일컫는데, 모두 수용성 비타민입니다. 미토콘드리아라고 불리는 기관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ATP를 만들어냅니다. 피로란 미토콘드리아가 제기능을 못해 에너지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 ATP를 생산하는 에너지 대사에서 중요한 것이 바로 비타민B군이며, 부족하면 만성 피로, 구내염, 신경통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비타민B군은 어느 하나만으로 효과를 보기 힘들어 다 같이 들어 있는 복합된 제품을 최적섭취량으로 드시길 권합니다.
비타민C
스트레스와 관계된 호르몬인 코르티솔, 아드레날린 모두 부신에서 분비됩니다. 이때 비타민C가 부신에서 이 호르몬들의 생성을 돕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피로를 느끼는 사람은 비타민C를 챙겨 먹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C를 먹고 위장장애가 나타나고 속이 쓰리다면 식사하며 같이 먹거나 식사 직후 복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단, 요로졀석 환자, 신장결석 환자, 통풍약 드시는 분들의 과량 섭취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그네슘
마그네슘은 세포 안 다양한 화학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변비가 생겼을 때 하제, 제산제 역할, 근육의 수축 및 이완, 두통 및 근육통 완화, 눈 떨림 완화, 우울, 불면증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마그네슘이 떨어지면 초기에는 식욕 부진, 구토, 피로 및 쇠약을 경험하고, 더 심하게 결핍되면 목 뒤 근육이 뻣뻣해지면서 어깨도 무거워 근육통이나 두통, 비정상적 심장 박동도 생길 수 있습니다. 피로 때문에 근육이 자주 뭉치고 눈떨림도 생긴다면, 일 200~400mg 마그네슘 섭취를 추천하지만, 개인에 따라 적은 용량에도 설사를 할 수 있으니 적절히 조절합니다.
오메가3 지방산
오메가3 지방산은 불포화지방산입니다. 신경 세포막을 구성하는 데 사용되며 신경안정에 도움을 줍니다. 그밖에도 혈중 중성 지질 개선, 혈행 개선, 기억력 개선, 안구건조증 개선, 염증 개선, 혈전 예방 등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평소 등푸른생선을 많이 먹지 않는다면 제품으로 된 오메가3 지방산을 하루 900mg 이상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인삼과 홍삼
인삼과 홍삼은 피로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원료 중 하나입니다. 인삼은 전통의학에서 자양강장제로 사용되었으며 만성피로 , 체력 향상, 면역력 증진, 운동능력 향상, 성기능 개선 등에 도움을 줍니다. 핵심 성분은 진세노사이드이며, 홍삼은 인삼을 찌고 말린 가공품으로 이 진세노사이드가 인삼보다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체질에 따라 인삼과 홍삼이 맞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점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